[경북신문=전남억기자] 울릉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10일 울릉군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확진자의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포항의 한 내과를 방문했으며, 그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여객선 승선객의 접촉 여부를 분석해 23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B씨가 확진됐다. 나머지 2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과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대대적인 방역작업과 함께 정확한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