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군이 지난 5일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 관광객 1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10만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 등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군   
[경북신문=전남억기자] 울릉군은 지난 5일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 관광객 1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10만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 썬라이즈호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소진호(46)씨로, 전주시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 가족여행을 왔다가 1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9만9999번째 관광객은 정읍시에서 온 이옥경(63)씨. 10만1번째 관광객은 서울에서 온 박동욱(50)씨가 당첨됐다.

군은 이들에게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권, 여객선왕복승선권(대저해운 후원)등을 제공했다.

입도객 맞이 이벤트에 당첨된 박동욱(50)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3대가 함께 온 여행으로 뜻깊은 이벤트에 당첨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울릉도·독도 여행을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10만번째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울릉군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과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여행패턴의 변화가 국내여행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방송매체 및 홍보활동 강화로 울릉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8월10일)보다 1개월 정도 빨라진 지난 5일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