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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어민 생존권 보장해 달라˝… 오징어 어획 부진에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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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9-12-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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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울릉군수와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 해수부, 경상북도, 울릉군수협과 울릉어업인총연합회대표들이 박명재 국회의원과 울릉어업인들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감담회를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경북신문=전남억기자] 해마다 갈수록 줄어드는 오징어 어획 부진으로 울릉도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어민들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수협 및 울릉어업인총연합회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지난 3일 국회의원 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박명재 국회의원 주재로 울릉 어업인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병수 울릉군수의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 등 현황보고에 이어 울릉 어업인 총연합회 김해수 회장의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울릉 어업인 건의사항 청취, 경상북도 및 해양수산부 기관별 입장을 표명한 다음 상호토론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주요내용으로는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인 주요 건의사항', '중국어선 북한수역 입어제재(UN 대북재제 2397호)촉구', '울릉군을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 재난지역으로 선포', '어업인 모든 정부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과 생계자금 무상지원', '연안어업 구조조정(감척)예산 증액지원 및 감척조건 출어 충족일수 축소'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2004년부터 중국어선들의 북한동해수역 오징어 조업으로 인해 매년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이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입어전인 2003년 7323톤에 비해 751톤(10%)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올해는 496톤(6%)으로 급감해 울릉도 어업인들은 어업경영은 물론 생계에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울릉 어업인 총연합회는 '울릉 어업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건의문'을 통해 1만여 울릉군민의 염원을 담아 최근 대형화 세력화된 중국어선의 북한 수역에서의 싹쓸이 조업으로 인해 울릉군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해 울릉 어업인들의 어업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만큼 울릉 어업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인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적으로 중요한 사항은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 및 관련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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