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산중학교에서 담근 김장을 인근 노인요양원에 전달하고 있다.    울릉 우산중학교(교장 박재식)는 지난 21일 가사실에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김장을 나누면서 그동안의 학교생활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교육공동체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치와 함께 서로 나눠 먹었던 수육의 맛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김장담그기 행사 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볼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도 보았다.

  김장 담그기 행사 후 학생, 학부모 대표는 학생들이 담근 소중한 김치를 인근 노인 요양원에 전달하였다. 김장을 하고 난 후 전달하는 따뜻한 손 하나  하나에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재식 교장은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학생들에게 먹거리의 소중함과 이웃사랑의 경험을 갖게 하여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교육공동체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이 제공되었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