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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정부에 독도관리 인프라 구축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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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8-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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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도지사가 김장주 행정부지사, 우병윤 경제부지사, 신임 김순견 정무실장 등 경북도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일본은 독도 침탈 방위백서를 즉각 폐기하라'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8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주장을 기술한 '2017년도 방위백서'발표에 대응,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하게 규탄했다.
 도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와 관련, 일본 방위성이 내각회의에 보고한 방위백서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 섬)와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독도를 포함시키고, 주변국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공으로 표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누대에 걸친 우리의 생활터전이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적시하고 "매년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획정한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선 표시 등을 통해 '독도 영유권'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과거 제국주의적 영토야욕에 갇힌 시대착오적 행위로써 국제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강력 경고했다.
 또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 외교청서, 방위백서로 이어지는 일련의 독도역사 왜곡 전략은 장기적으로 영토분쟁의 불씨를 남기고, 미래세대를 담보로 벌이는 무모한 영토침략 행위임을 명확히 규정했다.
 도한 김 지사는 "반역사적 영토침략 행위는 최근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분위기 고조에 대응한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가 더욱 절실한 시점에서, 한·일양국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정상화를 저해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역사관에 기초한 방위백서을 즉각 폐기하고 동북아 평화정책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경북도의회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뱍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에도 일본정부는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망언과 억지 주장을 13년째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응규 의장은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세계만방에 천명하며, 대한민국의 합법적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어떠한 침략행위와 역사왜곡도 300만 도민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도발을 원천봉쇄하고자 독도입도지원센터, 방파제 건설 등 독도 유인화와 영토관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서인교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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