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승강기 사용 건물이 많아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 안전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지난 27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실시했다.
　이용객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사고예방을 위한 이 훈련은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울릉군이 주관했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승강기유지보수업체 등 승강기 관련 전문기관, 승강기관리 주체, 지역 초등학생 등 8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최근 승강기 사고로 인한 어린이 인명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승강기 사고 사례 및 안전한 승강기 이용방법, 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됐다.
　이날 실제 훈련장소가 협소함에 따라 실제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교육장 내 스크린을 통해 8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생동감 있는 훈련장면을 생중계 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 주변의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훈련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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