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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홀로 산책중 길 잃은 조난 관광객, 해안가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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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5-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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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서(서장 강영우)는 지난 10일 새벽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중 일행을 이탈하여 혼자 산책을 하다 길을 잃은 박모(75·경기)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일행 8명과 입도해 울릉군 저동리 A펜션에서 숙박했다. 새벽 2시경 혼자 펜션을 나와 도동리 방향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하다 박씨가 약 100미터 이상 이탈했고, 갑자기 건강상의 이유로 해안가 바위틈 사이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렸다. 때마침 저동파출소 경찰관이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보트어선의 협조를 받아 일대를 수색해 발견했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4월에도 산나물 채취나 나홀로 등산객 등의 조난사고가 빈번해 안내 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비슷한 사고가 잦아들지 않는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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