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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여객선 승선시간 지연… 복잡한 출항신고 일원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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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5-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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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여객선의 출항을 기다리고 있는 터미널 내 관광객과 주민들.    황금연휴가 계속된 지난 6일 울릉도 도동항에서 포항으로 출항하는 썬플라워호의 승선을 기다리던 1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선사의 방송을 약 7시간을 기다렸다.
 이는 이날 새벽 3시경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오전 9시경 해제됐으나, 해양기상관측부의 파고 발표가 오전 11시에 이뤄지면서 출항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포항 - 울릉을 운항 중인 썬플라워호는 파고가 3.4m 이상이면 운항 조건에 벗어나고, 3.4m미만일 때 운항이 가능하다.
 해당 날짜의 관측 자료에 따르면 오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구간에 5시와 7시 두 차례 3.4m를 보였고, 나머지 시간에는 운항 조건이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의 출항신고는 선사에서 운항관리센터로, 또다시 지역 해경서장의 허가를 받은 후에 출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울릉군민들은 이번 황금연휴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승선시간 지연을 두고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주민 A씨는 "꼭 필요하고 긴급할 때를 대비하는 보고체계나 허가기준의 운영의 묘미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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