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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자원 풍부한 동해안 만들기…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 `강도다리` 마을어장·독도연안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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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6-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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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일 울릉군수와 직원들이 자체 생산한 강도다리를 독도에서  방류하고 있다.    울릉군(군수 최수일)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어장의 정착성 어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 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강도다리 15만 미를 지난 20일과 23일에 어촌계 마을어장 및 독도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강도다리 종자는 올해 3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무상 분양받은 수정란을 4개월간 울릉군 수산 종자 배양장에서 부화 육성한 것으로 미당 전장 6cm 이상이다.
 울릉군은 매년 예산을 투입해 연안에 적합한 수산종자를 구입하여 지역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으나 이번 자체 생산으로 1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울릉군은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을 위해 수산 종자 배양장과 어패류 중간 육성장을 건립, 2015년에는 흑해삼 20만 미, 2016년에 조피볼락 20만 미, 홍해삼 20만 미를 생산하여 지역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 종자 배양장 확장을 위해 5억 원의 예산으로 약200㎡(60평)를 증축하여 향후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 및 방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 연안에도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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