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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전초, 독도서 날아온 백 장의 손편지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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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6-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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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온 편지를 읽으며 좋아하는 용전초 학생들.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의 한 학교가 독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나라사랑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경비대원들로부터 손편지까지 받자 크게 반기고 있다.
 대구용전초등학교(교장 안중렬)는 올해 시교육청으로부터 독도지킴이 학교로 지정돼 특색사업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독도 교육 주간'을 비롯 여러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교육하고 독도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12일에는 5~6학년 학생들이 독도의 자연환경과 독도경비대원들의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편지와 위문 물품을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보냈다.
 편지에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독도에 대해 바르게 알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겠다는 다짐들이 담겼다.
 학생들의 편지를 전해 받은 독도경비대원들은 지난 10일 용전초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 장 한 장 정성이 담긴 손편지를 보내왔다.
 독도경비대 상경 정민재 대원은 "독도 경비대원들이 24시간 빈틈없는 근무로 일본에 대한 경계를 한 시도 늦추지 않고 있다. 힘든 근무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전해 준 편지 한 장 한 장을 읽으며 큰 힘을 얻었다. 그리고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는 편지를 전해왔다.
 6학년 최희주 학생은 "독도 경비대원들이 보낸 답장을 받고 무척 기뻤다. 내가 보낸 편지 한 장이 독도 경비대원들에게 우리나라 독도를 지키는 큰 힘이 됐다고 하니 너무 뿌듯했다. 우리 독도 경비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중렬 용전초 교장은 "독도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독도 수호 의지를 더욱 고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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