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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중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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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6-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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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중학교는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울릉군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투산 교육청 관계관과 학생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학생 4명이 함께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투산교육청 관계관 3명과 교육청 산하 2개 중학교에서 4명의 학생이 울릉중학교에서 수업에 함께 참여하여 미국 학생들은 울릉중학교 학생 4명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생활하며 한국문화와 울릉도의 생활을 학교와 가정에서 몸소 체험하게 되는 시간을 가진다. 미국학생 4명은 각 2명씩 1학년과 2학년에 배정되어 학교 정규수업에 모두 참여하며 한국의 학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참여수업의 첫날인 7일은 기술·가정시간에 가사실에서 한국학생들과 함께 '김밥만들기' 실습을 통해 한국 음식 문화 체험을, 사회시간에는 '울릉군수 옛 관사'를 찾아 살아있는 문화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영어시간에는 '미국문화 및 학교생활전반에 대한 영어 발표 수업'을 함께 진행 하는 등 울릉중 재학생들과 함께 각 교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영어 발표수업시간에는 뛰어난 발표력으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울릉중학교 정한식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참여 수업을 통해 국제적인 시각을 넓혀 좀 더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인사를 전했다.
 베일리존스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 현지 총책임자는 "울릉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업시간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신나고 앞으로의 시간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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