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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산사태·터널 붕괴… 집중호우로 몸살 앓는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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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8-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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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4시 30분께 울릉일주도로 구간 중 하나인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가두봉피암터널이 산사태로 붕괴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울릉군에서 집중 폭우로 인해 터널이 붕괴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경북재난상황실 등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에는 지난 28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현재까지 폭우가 내리고 있다. 30일 오후 4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내린 비의 강수량은 총 380㎜다. 일자별 강수량은 지난 28일 29.7㎜, 29일 220.5㎜, 30일 130.6㎜(오후 5시 기준) 등이다.
 특히 지난 28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울릉도에는 터널이 붕괴하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 30분께 울릉일주도로 구간 중 하나인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가두봉피암터널이 산사태로 붕괴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4시20분께는 울릉읍 도동리 울릉초등학교 인근 건설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울릉읍 내 복개천이 범람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지난 28일부터 울릉읍 도동리 울릉터널에서 서면 남양리 구암까지 약 10㎞ 구간과 북면 천부리 죽암에서 선목해안까지 2㎞ 구간 등의 교통 통행이 제한됐다.  경북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해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인교·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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