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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 국비 46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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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작성일21-07-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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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박정수기자] 대구시가 환경부가 한국형 뉴딜사업의 하나로 공모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463억원을 확보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하수처리 전 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관리, 지능화 등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 환경부가 공모했다.

같은해 11월 현장조사에 이어 KDI와 한국환경공단이 사업시행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대구시가 신청한 스마트 하수처리장, 스마트 하수관로(도시침수 대응, 하수악취관리) 및 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범정부차원의 한국형 뉴딜사업 중 환경부에서 공모한 선도사업 전 분야에 신청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신청한 분야 모두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674억원 중 국비 46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먼저 스마트 하수처리장 사업으로 안심하수처리장에 총 45억원(국비 50%)을 투입해 하수처리 전 과정에 ICT 기반 계측감시시스템과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제어와 운영으로 안정적인 방류수질 개선과 에너지절감 및 휴먼에러 제로화를 실현한다.

또 스마트 하수관로 사업에 총 608억원(국비 70%)을 투입해 강우 시 하수월류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수량 모니터링과 강우유출 시뮬레이션으로 하수도시설과 연계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시민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하수악취 저감을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하수관로 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과 악취저감 장치를 자동 운영해 시민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으로도 현풍하수처리장에 총 21억원(국비 70%)의 사업비로 하수도시설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수도시설의 내용연수 연장, 비용절감 등을 위해 시설물 이력관리, 시설물 위험요소 파악, 잔존수명 예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급변하는 강우양상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침수 발생위험 지역에 선제적 대응체계와 악취저감 관리체계 구축으로 주민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정수   kiho3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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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