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50대 비중 가장 높아… 1인 세대 39.7%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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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7-06 19:04본문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50대 비중이 16.6%로 가장 많았다. 60대 비중은 20~30대 비중을 처음 추월해 50대와 40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졌다.
1인 세대 비율은 39.7%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4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67만2400명이다. 이는 지난 3월말 5170만5905명에 비해 3만3505명(0.06%)이 줄어든 것이다. 장기 거주불명자 직권말소(2만7456명)를 제외한 순수 자연 감소분은 8421명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후 올해 들어서도 2분기 연속 감소세가 지속된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577만33명(49.9%)으로 3월말 대비 1만7357명, 여성은 2590만2367명(50.1%)으로 같은 기간 대비 1만6148명 각각 줄었다. 2분기(4~6월) 출생자 수는 6만7029명으로 전분기(6만8099명)보다 1070명(1.6%), 사망자 수는 7만5450명으로 전분기(7만8469명) 대비 3019명(3.8%) 각각 감소했다.
전체 세대 수는 2325만6332세대로 전분기(2315만7385세대)에 비해 9만8947세대(0.43%) 증가했다. 다만 평균 세대원 수는 2.22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세대원 수 별로는 '1인 세대'가 924만1964세대(39.7%)로 역대 가장 많았다. 2인 세대까지 합하면 그 비중은 전체의 63.4%로 높아진다.
연령대별로는 아동·청소년·청년 인구가 줄고 고령 인구가 느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평균 연령은 43.4세다. 주민등록 인구 통계시스템상 최초로 집계한 2008년의 37세에 비해 6.4세 늘었다. 특히 여성의 평균 연령이 44.6세로 남성(42.3세)보다 2.3세 높았다.
전국 광역 시·도 중에서 평균 연령이 40세 미만은 세종(37.5세)이 유일했다. 경북의 평균 연령이 46.6세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의 평균 연령은 42.5세로 비수도권의 43.8세보다 1.3세 낮게 나타났다.
50대 인구가 859만314명(16.6%)으로 전 연령 중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15.9%), 60대(13.5%), 30대(13.1%), 20대(13.1%), 70대 이상(11.1%), 10대 (9.2%), 10대 미만(7.5%) 순이었다.
특히 60대 인구 비중이 20대와 30대 비중을 넘어서며 세 번째로 많아졌다. 상승 폭으로도 전 연령 중 가장 높다. 2008년 8.0%→2013년 8.7%→2018년 11.5%→2020년 13.0%로 높아졌고 올 상반기엔 0.5%포인트 더 높아졌다.
출생연도별 인구는 1960년대생이 860만2416명(16.6%)으로 가장 많았다. 1970년대생(16.2%), 1980년대생(13.7%), 1990년대생(13.2%), 1950년대생(12.0%), 2000년대생(9.6%), 2010년대생(8.1%), 1940년대생(6.7%), 1930년대생 이하(3.2%), 2020년대생(0.8%)이 뒤를 이었다.
이지성 행안부 주민과장은 이날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PC영상회의'를 활용한 기자단 정책설명회에서 "5순위였던 60대 인구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올들어 3순위로 올라섰다"면서 "현 추세대로라면 인구 분포의 비대칭성이 점점 커져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1인 세대 비율은 39.7%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4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67만2400명이다. 이는 지난 3월말 5170만5905명에 비해 3만3505명(0.06%)이 줄어든 것이다. 장기 거주불명자 직권말소(2만7456명)를 제외한 순수 자연 감소분은 8421명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후 올해 들어서도 2분기 연속 감소세가 지속된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577만33명(49.9%)으로 3월말 대비 1만7357명, 여성은 2590만2367명(50.1%)으로 같은 기간 대비 1만6148명 각각 줄었다. 2분기(4~6월) 출생자 수는 6만7029명으로 전분기(6만8099명)보다 1070명(1.6%), 사망자 수는 7만5450명으로 전분기(7만8469명) 대비 3019명(3.8%) 각각 감소했다.
전체 세대 수는 2325만6332세대로 전분기(2315만7385세대)에 비해 9만8947세대(0.43%) 증가했다. 다만 평균 세대원 수는 2.22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세대원 수 별로는 '1인 세대'가 924만1964세대(39.7%)로 역대 가장 많았다. 2인 세대까지 합하면 그 비중은 전체의 63.4%로 높아진다.
연령대별로는 아동·청소년·청년 인구가 줄고 고령 인구가 느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평균 연령은 43.4세다. 주민등록 인구 통계시스템상 최초로 집계한 2008년의 37세에 비해 6.4세 늘었다. 특히 여성의 평균 연령이 44.6세로 남성(42.3세)보다 2.3세 높았다.
전국 광역 시·도 중에서 평균 연령이 40세 미만은 세종(37.5세)이 유일했다. 경북의 평균 연령이 46.6세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의 평균 연령은 42.5세로 비수도권의 43.8세보다 1.3세 낮게 나타났다.
50대 인구가 859만314명(16.6%)으로 전 연령 중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15.9%), 60대(13.5%), 30대(13.1%), 20대(13.1%), 70대 이상(11.1%), 10대 (9.2%), 10대 미만(7.5%) 순이었다.
특히 60대 인구 비중이 20대와 30대 비중을 넘어서며 세 번째로 많아졌다. 상승 폭으로도 전 연령 중 가장 높다. 2008년 8.0%→2013년 8.7%→2018년 11.5%→2020년 13.0%로 높아졌고 올 상반기엔 0.5%포인트 더 높아졌다.
출생연도별 인구는 1960년대생이 860만2416명(16.6%)으로 가장 많았다. 1970년대생(16.2%), 1980년대생(13.7%), 1990년대생(13.2%), 1950년대생(12.0%), 2000년대생(9.6%), 2010년대생(8.1%), 1940년대생(6.7%), 1930년대생 이하(3.2%), 2020년대생(0.8%)이 뒤를 이었다.
이지성 행안부 주민과장은 이날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PC영상회의'를 활용한 기자단 정책설명회에서 "5순위였던 60대 인구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올들어 3순위로 올라섰다"면서 "현 추세대로라면 인구 분포의 비대칭성이 점점 커져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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