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월드 메인화면.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경북신문=김보람기자] 싸이월드 로그인 서비스가 4주 뒤로 연기됐다.

5일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오늘 오후 6시로 예정된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4주 연기해 오는 8월2일 오후 6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저녁부터 싸이월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가 이전에 올려둔 사진, 동영상, 댓글, 쥬크박스(BGM), 잔여 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자동 아이디 찾기'와 '로그인서비스'를 겨냥한 총 100여건이 넘는 해외발 해킹 공격이 포착돼 로그인 서비스 개시일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오후 1시를 기해 해킹 시도는 모두 차단됐다"며 "이대로 로그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가 단 하나의 개인정보라도 유출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에 오픈을 미루고 기존 보안시스템을 최상위단계로 올린 다음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