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영덕군 강구항 동방 약 2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어창으로 추락한 외국인 선원 2명이 울진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제공=울진해경   
[경북신문=박호환기자] 경북 영덕군 강구 앞바다에서 조업 중 기관실에 추락한 외국인 선원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15분께 영덕군 강구항 동쪽 약 28km 해상에서 어선 A호(29톤, 동해구기선저인망, 감포선적)에서 작업중이던 외국인 선원 2명이 선내 어창 창고 바닥으로 추락하해 의식을 잃어 응급처치 후 육상에 대기중이던 119 구급차에 무사히 인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원 2명은 양망한 어획물 보관을 위해 선수창고에 있는 상자를 가지러 내려가던 중 미끄러져 3M 아래 창고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었다.

울진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자가호흡이 힘든 환자 1명에게 산소소생기를 이용 응급처치 후 무사히 강구항으로 입항 하였으며, 육상에 대기중인 119 구급차에 인계하였다.

또 같은 날 13시 38분경께에는 울진군 후포항 동방 1.2km 해상에서 기관실이 침수된 선박 B호(4.18톤, 연안자망, 기성선적)를 무사히 후포항으로 예인 완료 했다.

이번 신고는 파출소 또는 119 상황실을 경유하지 않고 울진해경 상황실에서 VHF 조난신호를 직접 청취하여 사고 대응을 함으로써 출동시간 및 사고 대응시간을 평소보다 5분 정도 단축 할 수 있었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