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고3 화이자, 26일부터 50대 모더나…하반기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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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1-07-02 14:19본문
↑↑ 7월에 시행할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발표를 앞둔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01.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이어 55~59세, 50~54세는 각각 이달 26일, 8월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사업체와 지자체에선 자체 접종을 진행한다. 사업체는 7월 말 50대부터 모더나 백신을, 지자체는 방역 상황에 따라 7월 말 또는 월 초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을 1차로 맞은 50세 미만 취약시설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등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7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7월 접종이 시행된다.
이번 접종 일정은 상반기 접종 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제때 접종하지 못한 60~74세 고령자 등의 접종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50대 순서로 진행된다.
고령층 초과예약 최우선 마무리…화이자·모더나 접종
①7월5일~ : 60~74세 초과 예약자·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60~74세 초과 예약자 19만7000여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제한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11만여명은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30일 사전예약을 마쳤다.
60~74세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 이유나 의료기관 실수, 예약 연기·변경 방법 미숙 등으로 예약이 취소되거나 접종이 연기된 미접종자 10만여명은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해야 한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단, 5~6월에 예약하지 않은 60~74세는 전체 인구 접종이 끝날 때까지 접종할 수 없다.
②7월12일~ : 7~9월 입영장병(화이자)
오는 12일부턴 입영장병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은 7~9월 입영 통지서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후보생 등 7만여명이다. 보건소에 입영통지서 등 증명서류를 보여주면 대상자 확인·등록 절차를 거쳐 접종 일정을 예약한 뒤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입영장병 접종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국방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앞서 30세 이상 군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 군인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③7월19~30일 : 고등학교 3학년·교직원(화이자)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64만여명은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관할 교육청(학교)과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사전에 조율한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④7월26일~8월21일 : 50대(모더나)
60세 이하 첫 일반 국민 접종 대상인 50대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모더나를 접종한다.
우선 55~59세(1962~1966년 출생) 352만4000여명은 이달 12~17일 사전예약을 한 뒤 26일부터 8월7일까지 접종받는다.
50~54세(1967~1971년 출생) 390만여명은 19~24일 사전예약 후 8월9일부터 21일까지 접종한다.
단,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과 전화 예약을 병행한다.
⑤7월28일~8월7일 : 어린이집·유치원·초중등 교직원·복지시설 종사자 등(화이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112만6000여명은 이달 28일부터 8월7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전예약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다.
⑥8월 중 : 대학 입시 준비 N수생 및 학교 밖 청소년(화이자), 18~49세(미정)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N수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15만여명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서 이달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한 후 선별해 이달 말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접종 대상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응시자, 검정고시 합격자 및 예정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들은 8월 중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계획 중이다.
18~49세 일반인은 50대 접종이 완료되는 8월21일 이후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백신 종류는 8월 도입 물량과 시기 등에 따라 결정된다.
7월 말부터 사업체·지자체 자체 접종…화이자·모더나
철강·자동차 등 상시 가동이 필요한 대규모 사업장은 이달 말부터 부속 의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자체 접종한다.
부속 의원을 보유한 사업장 중 자체 접종을 희망한 사업장은 44곳, 접종 대상자는 39만791명이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모든 사업장 종사자가 대상이다. 지역별로 경기 13곳, 충남 7곳, 경북 5곳, 서울 4곳, 인천·광주 각 3곳, 부산·울산·전남 각 2곳, 세종·충북·경남 각 1곳이다.
우선 이달 말 50대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자세한 일정은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통해 이달 27일 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선 이달 말이나 8월 초부터 자율적으로 접종할 수 있다. 고위험군 보호, 전파 차단 등 방역 상황 대응을 목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400만회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시·도별 배정 물량 범위 내에서 접종 대상자 선정 지침을 참고해 자체 계획을 세운 뒤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접종 대상은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자 중 신규 대상자 ▲집단발생 지역 고위험군 ▲필수 공무 출장자 또는 중요 경제활동을 위한 해외 출국 예정자 ▲사전 협의에 따른 접종 필요자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별 특성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수시로 접종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 앞서 경기도는 학원강사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율 접종을 검토 중이라 밝힌 바 있다.
50세 미만 AZ 1차 접종자, 7월 화이자 교차 접종
7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된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이 기존 30세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9일 연령별 접종 이득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50대부터 명백히 이득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친 군부대 및 교정시설 종사자,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자, 50세 미만 보건소 내소 접종자 등 95만2000명이 7월에, 50세 미만 접종자 66만3000명이 8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와 달리 ▲1차 대응요원 및 특수교육·보건교사 5만명 ▲요양시설·취약시설 입소·종사자 5만4000명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및 요양병원 입원·종사자 1만7000명 ▲50세 이상 768만2000명 등 780만3000여명은 7~8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한다.
윤상원 ysw21@naver.com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이어 55~59세, 50~54세는 각각 이달 26일, 8월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사업체와 지자체에선 자체 접종을 진행한다. 사업체는 7월 말 50대부터 모더나 백신을, 지자체는 방역 상황에 따라 7월 말 또는 월 초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을 1차로 맞은 50세 미만 취약시설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등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7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7월 접종이 시행된다.
이번 접종 일정은 상반기 접종 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제때 접종하지 못한 60~74세 고령자 등의 접종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50대 순서로 진행된다.
고령층 초과예약 최우선 마무리…화이자·모더나 접종
①7월5일~ : 60~74세 초과 예약자·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60~74세 초과 예약자 19만7000여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제한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11만여명은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30일 사전예약을 마쳤다.
60~74세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 이유나 의료기관 실수, 예약 연기·변경 방법 미숙 등으로 예약이 취소되거나 접종이 연기된 미접종자 10만여명은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해야 한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단, 5~6월에 예약하지 않은 60~74세는 전체 인구 접종이 끝날 때까지 접종할 수 없다.
②7월12일~ : 7~9월 입영장병(화이자)
오는 12일부턴 입영장병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은 7~9월 입영 통지서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후보생 등 7만여명이다. 보건소에 입영통지서 등 증명서류를 보여주면 대상자 확인·등록 절차를 거쳐 접종 일정을 예약한 뒤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입영장병 접종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국방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앞서 30세 이상 군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 군인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③7월19~30일 : 고등학교 3학년·교직원(화이자)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64만여명은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관할 교육청(학교)과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사전에 조율한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④7월26일~8월21일 : 50대(모더나)
60세 이하 첫 일반 국민 접종 대상인 50대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모더나를 접종한다.
우선 55~59세(1962~1966년 출생) 352만4000여명은 이달 12~17일 사전예약을 한 뒤 26일부터 8월7일까지 접종받는다.
50~54세(1967~1971년 출생) 390만여명은 19~24일 사전예약 후 8월9일부터 21일까지 접종한다.
단,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과 전화 예약을 병행한다.
⑤7월28일~8월7일 : 어린이집·유치원·초중등 교직원·복지시설 종사자 등(화이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112만6000여명은 이달 28일부터 8월7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전예약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다.
⑥8월 중 : 대학 입시 준비 N수생 및 학교 밖 청소년(화이자), 18~49세(미정)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N수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15만여명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서 이달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한 후 선별해 이달 말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접종 대상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응시자, 검정고시 합격자 및 예정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들은 8월 중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계획 중이다.
18~49세 일반인은 50대 접종이 완료되는 8월21일 이후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백신 종류는 8월 도입 물량과 시기 등에 따라 결정된다.
7월 말부터 사업체·지자체 자체 접종…화이자·모더나
철강·자동차 등 상시 가동이 필요한 대규모 사업장은 이달 말부터 부속 의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자체 접종한다.
부속 의원을 보유한 사업장 중 자체 접종을 희망한 사업장은 44곳, 접종 대상자는 39만791명이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모든 사업장 종사자가 대상이다. 지역별로 경기 13곳, 충남 7곳, 경북 5곳, 서울 4곳, 인천·광주 각 3곳, 부산·울산·전남 각 2곳, 세종·충북·경남 각 1곳이다.
우선 이달 말 50대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자세한 일정은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통해 이달 27일 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선 이달 말이나 8월 초부터 자율적으로 접종할 수 있다. 고위험군 보호, 전파 차단 등 방역 상황 대응을 목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400만회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시·도별 배정 물량 범위 내에서 접종 대상자 선정 지침을 참고해 자체 계획을 세운 뒤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접종 대상은 ▲상반기 우선 접종 대상자 중 신규 대상자 ▲집단발생 지역 고위험군 ▲필수 공무 출장자 또는 중요 경제활동을 위한 해외 출국 예정자 ▲사전 협의에 따른 접종 필요자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별 특성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수시로 접종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 앞서 경기도는 학원강사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율 접종을 검토 중이라 밝힌 바 있다.
50세 미만 AZ 1차 접종자, 7월 화이자 교차 접종
7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된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이 기존 30세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9일 연령별 접종 이득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50대부터 명백히 이득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친 군부대 및 교정시설 종사자,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자, 50세 미만 보건소 내소 접종자 등 95만2000명이 7월에, 50세 미만 접종자 66만3000명이 8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와 달리 ▲1차 대응요원 및 특수교육·보건교사 5만명 ▲요양시설·취약시설 입소·종사자 5만4000명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및 요양병원 입원·종사자 1만7000명 ▲50세 이상 768만2000명 등 780만3000여명은 7~8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한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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