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고 있다. 60세~74세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이날 종료된다. 2021.06.03.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오는 8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면 개별적으로 예약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예방접종 대상자 관리 방식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접종 대상자들은 지방자치단체(시·군·구 및 읍·면·동)가 직접 조사해 백신 예약 접수까지 지원해왔다.

그러나 8일부터는 개인·가족 책임 하에 개별 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앞서 접종에 동의했지만 아직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고령층 약 6만명은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예약한 후 17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등은 고위험 감염 취약 대상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센터에 현장 예약이나 지자체의 콜센터 등 전화 예약 후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가지게 된다"면서도 "8일부터는 개별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