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경북도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명화(58)씨.   
[경북신문=봉종기기자] (사)한국서예협회 경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한 제29회 경북도서예대전에서 문경시의 신명화(58·점촌동 거주)씨가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공개심사로 열린 심사결과 총 366점 출품됐다.  
  대상에는 예서부문의 신명화(문경)씨가, 우수상에는 문인화부문 이현옥(구미)씨, 행초서부문 임선임(상주)씨, 한글부문 신오숙(구미)씨, 해서부문 김시성(성주)작가의 작품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한국서예협회 경북도지회 박창섭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각종 문화센터와 서예학원의 개강이 미뤄지는 등 작품 접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예인들의 창작 열정과 경북지역 각 지부의 노력으로 예년보다 더 많은 숫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높은 수준의 서예작품들이 접수돼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마지막까지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투표까지 진행해 대상으로 결정 된 신명화 작가의 예서작품 ‘五山 先生 詩 대전(大殿)의 춘첩자(春帖子)'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오랜 기간 동안 닦아온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재창조의 가치를 지닌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대상 1점, 우수상 4점, 특선 43점, 입선 152점 등 총 200작품의 수상 작품 전시회는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8월 14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봉종기   kb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