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강풍 타고 급속 확산…주민·장병 230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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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5-02 06:16본문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과 장병 2300여명이 대피하고 민가 3채가 소실됐다.
지난 1일 오후 8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남서쪽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소방차 284대와 진화인력 1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으나 야간 진화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성군은 직원 긴급 소집령을 내리고 불이 이동하는 경로 주민들에게 대피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학야리와 운봉리, 도원리 등 주민 557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군 당국도 육군 22사단 사령부 탄약고 주변에 소방차량 20여 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부대 지휘관과 일부 간부들도 산불이 부대 내 탄약고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사단 사령부와 신병교육대, 직활 전차부대 등 장병 1800여명을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대피했다.
소방은 동원령 2호를 발령해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장비 239대, 인력 647명이 현장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
산림청도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했다.
이날 불로 2일 오전 2시 현재 산림 85ha와 주택 1곳, 우사 1곳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산림청 16대와 소방 2, 국방부 12대, 임차 헬기 등 총 36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지난 1일 오후 8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남서쪽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소방차 284대와 진화인력 1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으나 야간 진화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성군은 직원 긴급 소집령을 내리고 불이 이동하는 경로 주민들에게 대피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학야리와 운봉리, 도원리 등 주민 557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군 당국도 육군 22사단 사령부 탄약고 주변에 소방차량 20여 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부대 지휘관과 일부 간부들도 산불이 부대 내 탄약고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사단 사령부와 신병교육대, 직활 전차부대 등 장병 1800여명을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대피했다.
소방은 동원령 2호를 발령해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장비 239대, 인력 647명이 현장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
산림청도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했다.
이날 불로 2일 오전 2시 현재 산림 85ha와 주택 1곳, 우사 1곳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산림청 16대와 소방 2, 국방부 12대, 임차 헬기 등 총 36대의 진화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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