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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영남이공대… 코로나19 방지 해외 유학생 관리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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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4-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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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이공대 생활관에 자가격리 중인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생활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남구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남구청과 영남이공대가 코로나19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 격리·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3일 남구청 등에 따르면 영남이공대는 입국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학교 내 생활관에 1인1실로 입소시켜 아침과 자녁으로 발열체크 및 상태를 확인, 남구청에 일괄 통보하고 있다.

남구청은 유학생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로 구성된 위생키트와 쌀, 생수, 라면, 폐기물 봉투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생활관에 격리 중인 유학생은 지난 10일 기준 93명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주 동안 유학생 격리와 관리에 드는 비용은 한 명당 약40만원이며, 모두 영남이공대가 부담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가 해외 입국자의 관리에 달려있는 만큼 이번 유학생 자가격리에 흔쾌히 협조해 준 영남이공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종식을 앞당겨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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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