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달서구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31일까지며,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접수가능하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제안부터 심사, 선정 등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달서구는 올해 59개 사업, 12억4100만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했으며, 내년은 주민참여사업(11억원)과 지역회의사업(3억3000만원)에 대해 총14억30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섭수된 사업은 소관부서 검토 후 달서구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0월 달서구 주민총회서 투표를 통해 선정, 의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 결정하는 제도로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는 희망달서 조성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