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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경주역 앞 화랑로` 일대...`보행환경친화거리`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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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1-06-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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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환경친화거리 사업을 통해 경주역 앞 화랑로 일대의 노점상들이 정비된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역 앞 화랑로 일대에 규격화된 노점상들이 새로 들어서면서 '보행친화거리'로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무허가 노점상들로 인해 몸살을 앓아오던 경주역 앞 화랑로 145m 구간(연합치과~교보생명)에 진행한 '보행환경친화거리' 사업이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50여 년 간 보행로를 차지하고 통행을 불편하게 하던 40여 개 무허가 노점상들이 사라지고 시민들이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특히 낡은 파라솔과 비닐천막 대신 네모반듯한 캐노피를 설치한데다, 전선 지중화로 거미줄처럼 얽힌 전기선과 통신선들까지 이설되면서 깔끔해졌다. 
                      ↑↑ 낡은 파라솔과 비닐천막 대신 네모반듯한 캐노피를 설치한데다, 전선 지중화로 거미줄처럼 얽힌 전기선과 통신선들까지 이설되면서 깔끔해졌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시비 5억5000만원이 투입됐고, 지난 3월에 착공에 들어가 이번 달 7일 공사를 완료했다. 
노점상을 정비한 자리에는 규격화된 가판대를 배치했고, 가판대 규격은 차로 쪽은 길이2m·폭2m, 상가 쪽은 길이2m·폭1.3m로 통일했다. 화랑로 인도 폭이 6m인 점을 감안하면, 보행로 폭은 최소 2m 이상 넓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로 인도 노점상 정비사업은 시민의 보행권과 노점상 생존권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 주도의 일방적인 노점상 정비가 아닌 주민, 상인, 경주시가 꾸준한 소통과 타협으로 상생 방안을 모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번 사업을 평가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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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