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신암4동 주민자치회·자율방범대가 인근 전통시장에 자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동구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동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역은 지난 24일부터 지역 자율방재단 등 각급단체와 시민이 힘을 모아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구청 방역소독반은 심층역학조사반에서 파악한 확진자 이동경로 뿐 아니라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응급상황과 방역요청 시에도 상시 출동할 수 있는 방역소독 기동반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신암4동 주민자치회·지역자율방재단과 방촌청년회는 주민 스스로가 적극적인 방역의 주체라고 인식하고 직접 방역 장비와 분무제를 구입해 지난 주말부터 관내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체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헌신적인 방역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 동구청도 구민 여러분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