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 광장서 방사능 물질 신고 소동…˝오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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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19-11-20 16:32본문
↑↑ [경북신문=김장현기자] 19일 경주역 광장에 방사성폐기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지역환경단체가 집회 때 사용한 ‘방폐물 모형’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주역 광장에 방사성폐기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출동한 소방대원은 방사능보호복까지 착용하고 조사에 나섰지만 결국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20일 경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16분께 경주역 대합실 인근에서 방사성폐기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나가던 시민이 해당 물체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노랑색 바탕의 드럼통 모양인데다 ‘방사능물질 주의’ 표시까지 부착되어 있어 방사성폐기물로 의심이 되는 상황이었다.
이후 경주소방서 긴급대응지원팀이 현장에 도착해 방사능 누출 여부를 조사했고, 당시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방사능 보호복을 착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물체는 결국 방사능 물질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 결과, 방사성폐기물을 담는 용기를 본 따 만든 모조품이었다”며 “이날 지역환경단체가 경주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는데, 아마도 집회 관계자들이 놔두고 간 모조품을 보고 시민들이 오인신고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19일 경주역 광장에 방사성폐기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출동한 소방대원은 방사능보호복까지 착용하고 조사에 나섰지만 결국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20일 경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16분께 경주역 대합실 인근에서 방사성폐기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나가던 시민이 해당 물체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노랑색 바탕의 드럼통 모양인데다 ‘방사능물질 주의’ 표시까지 부착되어 있어 방사성폐기물로 의심이 되는 상황이었다.
이후 경주소방서 긴급대응지원팀이 현장에 도착해 방사능 누출 여부를 조사했고, 당시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방사능 보호복을 착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물체는 결국 방사능 물질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 결과, 방사성폐기물을 담는 용기를 본 따 만든 모조품이었다”며 “이날 지역환경단체가 경주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는데, 아마도 집회 관계자들이 놔두고 간 모조품을 보고 시민들이 오인신고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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