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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해설기법 공유 `지질공원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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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봉 작성일19-11-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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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학봉기자] 청송군은 지질공원해설사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지질공원 한마당 대회를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청송군과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하는 '지질공원 한마당'은 전국 12개 국가지질공원이 참여해 지질공원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질공원해설사들 간 해설기법 공유로 탐방객에게 쉽고 재미있는 지질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째 날인 13일에는 개막식 및 지속가능한 지질공원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과 인문학 강좌를 시작으로 일반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누구나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지질현상과 지질공원을 홍보하는 지질공원별 홍보부스에서 다양한 지질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해설사의 해설기법, 교구 활용, 해설의 환경 교육적 의미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지질공원해설사 및 교구재 경연대회가 열린다. 경연대회에 참관하는 방문객들은 12개 국가지질공원 해설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질해설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지질공원 힐링 걷기에 참여한다면 해설사와 함께 주왕산 주왕계곡 탐방로를 걸으며 시간이 만들어 낸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지질현상도 배워볼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지질공원 한마당 대회가 지질공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해 자연스럽게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지질공원에 관심을 가지고 탐방을 하게 되면 지역의 경제 여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의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2012년에 울릉도, 독도가 처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후 올해 현재 12개 국가지질공원이 있다. 그중 제주도(2010년), 청송(2017년), 무등산권지질공원(2018년)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돼 있다. 
김학봉   khb35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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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