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캠핑장 텐트서 50대 숨진 채 발견...가스질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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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작성일19-11-10 13:39본문
↑↑ 봉화경찰서 전경.
[경북신문=박승철기자] 봉화군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캠핑하던 50대가 가스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봉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57분께 경북 봉화군 명호면의 한 캠핑장 텐트에서 50대 남녀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중태다.
이들은 텐트 안에서 앓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텐트 안에는 숯불이 꺼지지 않고 출입문도 모두 닫힌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고기를 굽는 갈탄 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텐트 내부로 들어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승철 kbsm
[경북신문=박승철기자] 봉화군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캠핑하던 50대가 가스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봉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57분께 경북 봉화군 명호면의 한 캠핑장 텐트에서 50대 남녀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중태다.
이들은 텐트 안에서 앓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텐트 안에는 숯불이 꺼지지 않고 출입문도 모두 닫힌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고기를 굽는 갈탄 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텐트 내부로 들어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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