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가 형산강수변에 조성한 국화단지를 체험장으로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체험장에 해설가 2명을 배치하여 찾아오는 어린이나 시민들에게 국화 식생이야기, 국화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관내 어린이집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장에는 형산강 수변에 식재된 국화가 형형색색으로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로 국화의 향연을 펼치고 있으며, 젊은 남녀들이 사랑을 고백하면 이루어진다는 다육이 커플 포토존 등이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고 하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은 "자연학습장은 11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형산강 수변에서 가을의 만끽하고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