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동방초등학교는 학교 특색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일 토함산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토함산 등반체험’을 개최했다.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 동방초등학교(교장 서인숙)는 학교 특색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일 토함산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토함산 등반체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방초 특색교육인 ‘문화재 교육’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알고 이를 체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학생 29명과 가족 29명, 교장 교감을 포함한 교직원 7명 등이 참가하여 함께 가을을 느끼고 문화재를 체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경주의 대표적 문화재인 불국사에서 출발하여 도착지인 석굴암까지 모두 함께 등반해 ‘문화재 퀴즈’를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자랑거리를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산에 오를 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주변 풍경도 예쁘고 문화재 퀴즈도 풀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학부모는 “주말에 선생님과 자녀와 함께 학교 행사에 참가해서 건강도 챙기고 주변 문화재도 체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방초 서인숙 교장은 “맑은 가을날 선생님과 부모님과 함께 문화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시간을 선물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장현   k2mv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