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정 부모에게 왜 알렸냐?˝ 체육교사가 유도부 선수 상습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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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철 작성일19-11-05 20:02본문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구미의 한 초등학교 체육교사가 유도부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체육교사 겸 유도부 감독인 A교사가 수개월 동안 유도부 선수 7명을 폭행한 한 정황이 있다며 구미경찰서에 신고했다.
5일 구미경찰서와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올해 초 기간제 교사로 들어온 A교사는 유도부 선수들이 학교 사정을 부모에게 알렸다는 이유 등으로 발과 가슴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부모들은 남자선수에게 안마를 시켰다가 잘하지 못한다며 여자선수에게 남자선수의 뺨을 때리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최근 A교사를 해고한 뒤 6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후 심리치료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학교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체육교사 겸 유도부 감독인 A교사가 수개월 동안 유도부 선수 7명을 폭행한 한 정황이 있다며 구미경찰서에 신고했다.
5일 구미경찰서와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올해 초 기간제 교사로 들어온 A교사는 유도부 선수들이 학교 사정을 부모에게 알렸다는 이유 등으로 발과 가슴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부모들은 남자선수에게 안마를 시켰다가 잘하지 못한다며 여자선수에게 남자선수의 뺨을 때리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최근 A교사를 해고한 뒤 6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후 심리치료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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