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선도·로봇산업 중심지 포항, 대한민국 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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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19-11-05 19:32본문
↑↑ 이강덕 포항시장[경북신문=이준형기자] 일반적으로 도시는 첨단기술의 등장과 그에 따른 산업 변화에 적응하며 발전한다. 포항도 포스코 건설을 시작으로 산업도시로 발전했으며 도시규모는 물론 도시경쟁력까지 갖춰 왔다.
하지만 인터넷,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접어들며 포항의 근간이었던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인구 감소 등 지역 내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삼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를 맞아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 철강산업은 70년대 이후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을 견인하는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생산, 부가가치와 고용, 수출 등의 측면에서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포항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철강 공급과잉과 건설, 조선 등 철강 수요업종의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기도 한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내구성, 경량성, 내부식성이 우수한 다품종 맞춤형 철강 소재 개발 및 상용화 그리고 신소재 이용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등 기존 철강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한 융합산업 육성이 핵심 과제이며, 약 3000억원의 사업비가 관련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현장 인력 양성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사업'은 국가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특히 최근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지역 철강·소재산업의 역량 강화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및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포항시는 예비타당성면제 사업 대상 선정 및 통과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 건의 중이다.
↑↑ 고품질강관기술센터 조감도
또 포항시는 철강 제조 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보급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현장에 적합한 형태의 스마트 팩토리 신규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스마트 팩토리 구현은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제조업의 혁신을 앞당기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함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고품질강관기술센터를 구축해 시험평가 기반 조성 및 지역 내 강관 제조사들의 생산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과 고객사 간 협업 및 기술교류 활성화, 기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하는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장갑형 로봇
◆ 로봇융합 신산업 육성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신산업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 3월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2023년까지 로봇산업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며 로봇을 4차 산업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도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수중 건설로봇 기술개발 등 로봇융합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은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로봇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로봇뿐만 아니라 재해·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안전로봇 등 다양한 로봇기술 개발로 산단 내 로봇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욱이 수중건설로봇은 해저케이블, 해양플랜트, 해상교량, 해저터널 등 다양한 해양구조물 건설 사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이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로봇실증센터 개소식
또 지난달 17일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핵심인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연구·성능 검증 등 운영에 돌입했다. 화재, 폭발, 붕괴 등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재난대응 로봇을 연구개발해 시제품을 만든 후 재난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실제 검증하며 앞으로 3년 후에는 인공지능을 장착한 안전로봇이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할 것이다.
포항은 2017년 7월 조성된 수중로봇 실증센터가 이미 운영되고 있다. 수중로봇에 이어 안전로봇 인프라 구축으로 포항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역량을 갖추게 된 가운데 연구개발 및 실용화에 따른 로봇 기술인력이 포항에서 상호교류와 협업으로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된 기업유치 및 창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수중건설로봇 개념도
◆ 포항형 스마트시티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산업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가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플랫폼을 통해 도시 전체에서 생산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파악해 각종 도시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 상승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포항시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환경, 재난안전, 복지, 교통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 이를 통한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새로운 동력 확보 등을 주된 목표로 하는 '스마트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전, 삶의 질, 경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단계별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 스마트시티 구상도
지난 7월 11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이번 구축으로 포항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 긴급 상황 발생시 CCTV영상을 112·119·포항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건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2단계 주요사업으로 교통정보센터·BIS상황실·재난상황실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하고, 교통, 환경, 복지, 관광 등 새로운 분야별 서비스를 추가해 '스마트 도시통합운영센터'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하지만 인터넷,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접어들며 포항의 근간이었던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인구 감소 등 지역 내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삼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를 맞아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 철강산업은 70년대 이후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을 견인하는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생산, 부가가치와 고용, 수출 등의 측면에서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포항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철강 공급과잉과 건설, 조선 등 철강 수요업종의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기도 한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내구성, 경량성, 내부식성이 우수한 다품종 맞춤형 철강 소재 개발 및 상용화 그리고 신소재 이용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등 기존 철강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한 융합산업 육성이 핵심 과제이며, 약 3000억원의 사업비가 관련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현장 인력 양성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사업'은 국가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특히 최근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지역 철강·소재산업의 역량 강화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및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포항시는 예비타당성면제 사업 대상 선정 및 통과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 건의 중이다.
↑↑ 고품질강관기술센터 조감도
또 포항시는 철강 제조 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보급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현장에 적합한 형태의 스마트 팩토리 신규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스마트 팩토리 구현은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제조업의 혁신을 앞당기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함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고품질강관기술센터를 구축해 시험평가 기반 조성 및 지역 내 강관 제조사들의 생산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과 고객사 간 협업 및 기술교류 활성화, 기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하는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장갑형 로봇
◆ 로봇융합 신산업 육성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인 신산업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 3월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2023년까지 로봇산업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며 로봇을 4차 산업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도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수중 건설로봇 기술개발 등 로봇융합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은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로봇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로봇뿐만 아니라 재해·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안전로봇 등 다양한 로봇기술 개발로 산단 내 로봇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욱이 수중건설로봇은 해저케이블, 해양플랜트, 해상교량, 해저터널 등 다양한 해양구조물 건설 사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이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로봇실증센터 개소식
또 지난달 17일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핵심인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연구·성능 검증 등 운영에 돌입했다. 화재, 폭발, 붕괴 등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재난대응 로봇을 연구개발해 시제품을 만든 후 재난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실제 검증하며 앞으로 3년 후에는 인공지능을 장착한 안전로봇이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할 것이다.
포항은 2017년 7월 조성된 수중로봇 실증센터가 이미 운영되고 있다. 수중로봇에 이어 안전로봇 인프라 구축으로 포항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역량을 갖추게 된 가운데 연구개발 및 실용화에 따른 로봇 기술인력이 포항에서 상호교류와 협업으로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된 기업유치 및 창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수중건설로봇 개념도
◆ 포항형 스마트시티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산업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가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플랫폼을 통해 도시 전체에서 생산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파악해 각종 도시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 상승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포항시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환경, 재난안전, 복지, 교통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 이를 통한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새로운 동력 확보 등을 주된 목표로 하는 '스마트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전, 삶의 질, 경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단계별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 스마트시티 구상도
지난 7월 11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이번 구축으로 포항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 긴급 상황 발생시 CCTV영상을 112·119·포항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건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2단계 주요사업으로 교통정보센터·BIS상황실·재난상황실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하고, 교통, 환경, 복지, 관광 등 새로운 분야별 서비스를 추가해 '스마트 도시통합운영센터'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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