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 김학범호, 가나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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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6-13 08:38본문
↑↑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대한민국 대 가나의 친선경기, 경기 전 대한민국 국가가 연주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호가 아프리카 가나와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2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24세 이하(U-24)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김학범호는 다음달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최종엔트리 구성을 위해 제주도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병행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전북)는 교체 명단에 있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가나와의 2차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첫 점검 무대에서 수비수 이상민(이랜드)을 비롯해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전반 39분 김진야(서울)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노련한 운영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학범 감독은 최전방에 조규성을 중심으로 엄원상(광주), 이승우(신트트라위던)를 세우고, 김진규(부산), 정승원(대구), 이수빈(포항)을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 수비는 김진야, 김재우(대구), 이상민, 이유현(전북)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부산)가 꼈다.
전반 1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반대쪽으로 공이 흐르자 이유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상민이 정확한 헤더로 가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전반 39분 김진야가 상대 선수의 발목 부위를 걸어 퇴장 당했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뒤늦은 태클이었다고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1-0으로 전반을 앞선 한국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이승모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논스톱 슛으로 골대를 때린 이승모는 곧장 골문으로 쇄도해 흐른 공을 골로 연결했다.
후반 21분에는 조규성이 멋진 터닝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나도 후반 31분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무엘 오벵 자바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에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영욱(서울), 이지솔(대전), 맹성웅(안양), 윤종규(서울), 설영우(울산), 이승모를 투입해 테스트했다.
가나는 한국에 오기 전에 일본을 들렀다. 지난 5일 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6으로 크게 졌다.
가나는 도쿄올림픽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4위를 기록해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호가 아프리카 가나와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2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24세 이하(U-24)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김학범호는 다음달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최종엔트리 구성을 위해 제주도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병행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전북)는 교체 명단에 있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가나와의 2차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첫 점검 무대에서 수비수 이상민(이랜드)을 비롯해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전반 39분 김진야(서울)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노련한 운영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학범 감독은 최전방에 조규성을 중심으로 엄원상(광주), 이승우(신트트라위던)를 세우고, 김진규(부산), 정승원(대구), 이수빈(포항)을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 수비는 김진야, 김재우(대구), 이상민, 이유현(전북)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부산)가 꼈다.
전반 1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반대쪽으로 공이 흐르자 이유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상민이 정확한 헤더로 가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전반 39분 김진야가 상대 선수의 발목 부위를 걸어 퇴장 당했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뒤늦은 태클이었다고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1-0으로 전반을 앞선 한국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이승모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논스톱 슛으로 골대를 때린 이승모는 곧장 골문으로 쇄도해 흐른 공을 골로 연결했다.
후반 21분에는 조규성이 멋진 터닝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나도 후반 31분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무엘 오벵 자바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에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영욱(서울), 이지솔(대전), 맹성웅(안양), 윤종규(서울), 설영우(울산), 이승모를 투입해 테스트했다.
가나는 한국에 오기 전에 일본을 들렀다. 지난 5일 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6으로 크게 졌다.
가나는 도쿄올림픽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4위를 기록해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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