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헬기 추락 사흘째인 2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현장에서 시신 2구를 인양한 청해진함에서 수습한뒤 해경고속단정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기동취재팀기자]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독도 인근 해저에서 수습된 시신 2구가 신원확인을 위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옮겨졌다.

3일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시신 2구가 독도 인근 해상에 머물고 있던 해경 경비함정에서 해양경찰 헬기를 통해 경북 울릉군 사동리의 해군 118전대로 이송됐다.

중앙 119구조본부 대원들은 가족 확인을 위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시신을 옮겼다.
 
  한편, 해군은 2일 오후 9시14분께 소방헬기 추락사고 현장에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등을 투입,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인양했다.

수습된 시신은 추락한 헬기 동체 밖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남성이다.
 
  아직 수습되지 않은 나머지 시신 1구는 헬기 동체 안에서 발견됐으며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군은 기상여건에 따라 3일 오전 수습 작업을 재개한다.
기동취재팀   gyeong79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