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부터 2일간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제9회 국제 교육도시연합(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구는 이번 회의에서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와 세계시민교육, 수성메이커 교육을 소개하고 지난 2017년 채택한 '세계시민교육 수성 공동 선언문' 이행 현황을 강조했다.

수성구를 비롯한 창원시, 당진시, 네팔 바임스와르, 벨기에 브뤼셀 등 6개 교육도시 시장단은 원탁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기조강연을 한 John Fien 호주 RMIT 대학 교수는 지속가능한 학습을 도시를 위해 경제적으로 인적자본과 사회적자본, 사회 문화적인 파트너십과 참여, 네트워크 등이 중요하다고 강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홍성주 부구청장은 "도시환경을 지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참여다"며 "주민의 참여로 인한 성과는 올해 음식물 쓰레기 35% 감량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2011년 국제교육도시 연합에 가입해 2012년 아태 네트워크 운영위원 도시로 선출돼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