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봉사단체 따뜻한 손길로 태풍 침수 피해 털어낸 `경주 탑각단 경로당`
페이지 정보
장성재 작성일19-10-24 16:59본문
[경북신문=장성재기자] 태풍 ‘미탁’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주 현곡면 나원3리 탑각단 경로당이 지역 봉사단체와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로 새롭게 단장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탑각단 경로당은 태풍으로 인해 경로당의 모든 가재도구와 전자제품이 침수돼 경로당 이용이 불가능했고, 침수 피해를 복구해야 하지만 미등록 경로당인 탓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현곡면 청년회는 경로당에 도배와 장판 교체를, 현곡사랑봉사회는 자원을 발굴해 TV를 선물했다.
↑↑ 침수피해를 입은 탑각단 경로당(사진 왼쪽)이 이웃들의 도움으로 싱크대 설치 등 새단장(오른쪽)을 했다.
또한 마을 살림이 넉넉지 않아 수리를 못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인접 마을 나원4리 정희정 이장이 후원금을 마련해 지난 22일에는 싱크대를 교체해 주었다. 특히 싱크대 지원은 평소 나원4리 이장이 현수막 철거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원받은 보상금과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밴드에 사연을 올려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설치는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됐다.
김창래 현곡면장은 “태풍 피해로 어르신들의 상심이 큰 가운데 여러 봉사단체와 인접 마을에서 온정을 나누어 최대한 빨리 복구가 될 수 있었으며, 어르신들이 아픔을 딛고 새 희망의 터전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정보를 공유하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현곡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탑각단 경로당은 태풍으로 인해 경로당의 모든 가재도구와 전자제품이 침수돼 경로당 이용이 불가능했고, 침수 피해를 복구해야 하지만 미등록 경로당인 탓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현곡면 청년회는 경로당에 도배와 장판 교체를, 현곡사랑봉사회는 자원을 발굴해 TV를 선물했다.
↑↑ 침수피해를 입은 탑각단 경로당(사진 왼쪽)이 이웃들의 도움으로 싱크대 설치 등 새단장(오른쪽)을 했다.
또한 마을 살림이 넉넉지 않아 수리를 못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인접 마을 나원4리 정희정 이장이 후원금을 마련해 지난 22일에는 싱크대를 교체해 주었다. 특히 싱크대 지원은 평소 나원4리 이장이 현수막 철거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원받은 보상금과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밴드에 사연을 올려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설치는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됐다.
김창래 현곡면장은 “태풍 피해로 어르신들의 상심이 큰 가운데 여러 봉사단체와 인접 마을에서 온정을 나누어 최대한 빨리 복구가 될 수 있었으며, 어르신들이 아픔을 딛고 새 희망의 터전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역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정보를 공유하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현곡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