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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갯바위 닦기 작업으로 최상품 미역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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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환 작성일19-10-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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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군은 자연산 미역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마을어장 갯바위 닦기와 해안청소'를 실시한다.   
[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은 마을어장에 서식하는 자연산 미역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마을어장 갯바위 닦기와 해안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갯바위 닦기는 암반에 붙은 홍합, 따개비, 잡초 등을 인위적으로 제거해 미역 포자(유주자)가 보다 쉽게 뿌리를 내리고 서식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으로 과학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방법이다.

  작업은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긴 장대에 홍합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든 도구를 매달아 사용하고 수심이 깊은 곳에는 해녀와 뗏목을 타고 들어가는 등 어촌계마다 각각의 독특한 방법으로 미역 짬 김매기를 하고 있다.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고포미역의 경우 최상품은 1단(생미역 기준 50kg)에 24만원 선이며 일반 돌미역은 평균 1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울진지역 미역생산량은 총 640톤으로 24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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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