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1일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1층 회의실에서 신청사 이전·신축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두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02년에 지어진 대구환경공단 지산하수처리장 건물 1층을 사용하고 있다.

협소한 공간에 복지센터, 주민자제센터, 예비군동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주민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 청사 신축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동청사 부지를 매입해 행정복지센터 신축 추진을 앞두고 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설명회에서 이전 추진상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주민을 듣기 위해 동에서 구성한 청사건립 주민협력단을 초청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행정복지센터를 주민 스스로 설계하고 시설을 배치해 만족도를 높여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