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태풍 피해 돕기 `온정의 손길` 잇다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울진군, 태풍 피해 돕기 `온정의 손길` 잇다

페이지 정보

박호환 작성일19-10-20 19:23

본문

[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의 피해 복구를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한건설협회에서 울진을 찾아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충남 계룡시의회에서도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진경회(울진경제인연합회)에서 2000만원, 죽변수협 1000만원,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주민들이 700여만원, 죽변자망자율공동체, 여주이씨 기우자선조숭모사업회 등에서 200여만원 등 전국 각계각층에서 2일간 총 80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주민들은 1959년 '태풍 사라호'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멀리 철원으로 이주한 옛 울진군 근남면의 주민들로 고향을 등지고 억척스럽게 강원도 민통선의 황무지를 개간해 정착에 성공했다고 한다.

  파프리카로 유명한 철원의 울진군 이주민들은 농업으로 삶의 기반을 다져 2002년도에도 태풍 '루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울진을 찾아 쌀 10kg 200포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전찬걸 군수는 "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는 상투적인 말이 이처럼 와 닿은 적이 없었다"며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에 울진군이 더욱 더 힘을 내어 하루빨리 피해를 딛고 일어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