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는 지역 융합의료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한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에서 2600만달러 규모의 유효상담 성과를 이뤄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지난 11~14일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서 열린 국제적인 비투비(B2B)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전시회'(2019 Global Sources Electronics/Smart Living Show)에 14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공동관에 참가한 14개 기업은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A new thingking for human)'를 주제로 한 공동관 참가뿐만 아니라, 검증된 바이어와의 사전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미팅, 현장 투자설명회, 국외 미디어 홍보 등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전시 마케팅 환경을 제공받았다.
　  특히 격렬한 시위가 연일 이어지는 등 좋지 않은 현지 상황에도 제품 구매를 목적으로 현장을 찾은 액티브 바이어들과 심도 깊은 비즈니스를 이뤄냈다.
　  그 결과 아시아권 바이어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의 다양한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으로, 전시회 기간 4일동안 총 326건의 액티브 바이어 미팅을 통해 2600만달러 규모의 유효 수출·투자상담과 현장에서 13만달러의 계약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젬텍은 중국의 텐센트와 올해 중 현지 생산시설 점검을, ㈜포디게이트는 현장에서 피맥스(PMAX)와 3디(D)스캐너 50대 공급을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필요수량을 추가 구매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3디(D)시스템즈 중국 총판과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