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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주엑스포] 맨발 둘레길…알찬 힐링코스 구성으로 방문객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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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10-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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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테마에 맞게 꾸며진 '비움 명상길' 코스를 체험하고 있는 관광객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는 '맨발 둘레길'이 힐링 포인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만족을 얻고 있다. 
알찬 구성과 힘들지 않은 높낮이의 코스는 맨발걷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수년간 맨발걷기를 실천한 관광객도 걸음을 하고 있다. 맨발 걷기가 낯선 관광객들은 신발을 신고 산책을 하며 코스를 감상해도 좋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여 년 동안 엑스포공원 내의 유휴부지로 남아 있던 ‘화랑숲’을 맨발 전용 둘레길로 개발했다. 2km길이의 ‘비움 명상길’은 호수와 억새풀, 야생이 키워낸 울창한 숲이 어우러지며 최적의 둘레길 코스로 재탄생했다.  
코스의 구성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만들어져 구간 마다 색다른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코스 중간에 있는 해먹 정원도 숲 속에서 하늘을 쳐다보는 잠시의 여유를 만든다. 
                      ↑↑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비움명상길 억새풀밭 코스를 관광객들이 걷고 있다.   
비움 명상길은 경주의 8색인 적색과 홍색, 황색, 녹색, 청색, 자색, 금색, 흑색을 주제로 조성했다. 해미석과 화강 디딤석이 신라 화랑이 지녔던 멈추지 않는 혁신의 길을 상징하고 콩자갈과 화강석 벽돌이 경주의 사철 소나무와 같은 푸른 청렴의 길을 상징한다.  
또 자연 상태로 유지된 화랑숲 속에서 자생한 ‘사랑나무’와 ‘화살나무’ 등 비움 명상길의 매력을 더한다. 사랑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참나무 연리목이다.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이 됐다. 다정한 연인이 마주 보는 것 같은 이 나무는 하트 모양으로 하늘을 향해 줄기를 뻗고 있어 사랑나무로 이름이 붙었다. 
특히 연리목 아래서 소원을 빌면 사랑이 깊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경주엑스포는 사랑나무 주위에 소원지를 작성해 붙이는 소원존으로 꾸몄다. 소원지 판매 금액은 전액 태풍피해 성금으로 기부된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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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