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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부정적 전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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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0-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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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208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48개)를 대상으로 '2019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실시결과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제조업61, 건설업60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에 가까우면 4분기 경기를 3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그 밑이면 반대를 나타낸다.
   제조업 전망치는 지난 2, 3분기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다시 하락해 1년 넘게 70대 진입에 실패했다. 주요 업종 중 '자동차부품'이 전반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71로 여전히 '기계'(68), '섬유'(63)와 함께 기준치를 밑돌았다.
   매출액 중 내수시장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내수기업'은 전망치가 49로 추락해 악화된 경제 전망을 보였다.
   건설업 전망에서 '건축자재 수급'을 제외한 모든 부문별 지수가 상승했지만 지난 분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공수수주 금액'(60), '공수수주 건수'(65), '기업이익'(54), '공사수익률'(60) 등은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경기전망 조사에 응답한 제조업 160개에 추가로 시행한 기타조사에서 응답 10곳 중 9곳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전망치인 2.4~2.5%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외리스크가 지속되고 기업실적이 회복되지 못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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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