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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우석여고 정구부, 전국체전 개인·단체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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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작성일19-10-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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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우석여자고 정구부는 지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수상했다. 상주시 제공
[경북신문=황창연기자]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윤종수) 정구부는 지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소프트테니스(정구) 경기에 출전, 여고부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세은(2년) 학생은 개인단식에서 서울 팀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임세은과 서은희(2년)는 경북조리과학고와 연합팀으로 결승에 올라 은메달 획득하여 상주의 명예와 나아가 경북의 명예를 드높였다.

  과거, 우석여고는 정구 명문고로서 전국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적도 있었지만, 문경지역 정구의 약진과 함께 오랜 침체기를 겪고, 해체 위기에까지 처했었다.

  그러나 윤종수 교장의 부임과 함께 '전국체전 우승과 국가대표 배출'을 목표로 팀을 정비하고, 우수선수 영입에 적극 힘쓰는 한편, 선수들의 동기 부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 내었다.

  서영근 감독은 위축되어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힘든 훈련의 순간마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키워 주기 위해 애썼다고 말하며, 그 공을 열성과 노력을 다해 훈련한 윤도겸 코치와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리고 상주시 체육회와 (사)명실상주 스포츠클럽에서는 선수 육성을 위해 학교와 기업 간의 업무협약을 주선하였을 뿐 아니라, 코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우석여고 정구 팀을 위해 코치를 파견해 주는 등 선수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역기업인 ㈜덕산GS에서는 우석여고와 MOU 체결하고 선수단에 2년간 훈련비와 유니폼을 지원하였으며, 전국체전 수상 소식을 듣고 24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종수 교장은 "전국체전 은메달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결실로서 화합과 소통으로 만들어낸 모범적인 교육 사례"리며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전국체전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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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