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정지수기자] 예천군은 '더 예천 에피소드1 위기의 삼강주막' 2회차 프로그램을 지난 12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운영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기본 스토리는 유지하며 지난 1회차 범인과 다르게 하여 기존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내용으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주모의 감옥을 엔딩존으로 옮김으로써 관광객들이 미션을 모두 완수한 후 숫자 자물쇠를 풀어 주모를 구해줌으로써 실제 방탈출과 같은 느낌을 더욱 자아냈다.

진행방식으로는 보부상촌을 시작으로 미션에 필요한 퍼즐과 호패, 지도를 수령 받아 삼강문화단지까지 10개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모두 미션을 완수 시 엔딩존으로 이동해 마패를 지니고 ‘암행어사 출두요!’ 라고 크게 외친 후 감옥을 열어 주모와 기념촬영을 함으로써 완료된다.

현재까지 2회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약 1000여명의 외지 관광객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특히 가족단위, 20대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미션을 체험하고 삼강주막의 경치를 느낌으로써 관광의 질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3회차 행사는 19일 활축제 기간에 운영되며 삼강문화단지에서 추억에 남는 미션체험 후 활축제에 많이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회차 행사는 현재 사전접수 인원이 700명이 된 가운데 1, 2회차와는 다른 콘텐츠를 첨가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수   jg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