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안면 사과 농장서 과수화상병 발생…경북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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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6-04 11:56본문
↑↑ 과수화상병 발생한 농장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 안동시 길안면의 한 사과 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경북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경북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안동시 길안면 한 사과 농장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간이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정밀진단을 실시했으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7천200㎡에 사과나무 1천100여 그루를 키우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등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과나무 매몰작업에 들어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배나무의 잎과 줄기, 과일 등이 검게 말라 죽는 병이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해 땅에 묻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사과 주산지인 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함에 따라 농가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 사과 생산량은 전국 65%에 이른다. 배 생산량은 전국 8% 정도다.
경북도는 사과 주산지 15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예찰과 소독 등 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발생 농장 나무는 매몰에 들어갔고 농업기술원과 협의해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며 "다른 농장에도 출입 통제, 작업자 이동 제한, 예찰, 소독 등을 강화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 안동시 길안면의 한 사과 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경북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경북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안동시 길안면 한 사과 농장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간이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정밀진단을 실시했으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7천200㎡에 사과나무 1천100여 그루를 키우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등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과나무 매몰작업에 들어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배나무의 잎과 줄기, 과일 등이 검게 말라 죽는 병이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해 땅에 묻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사과 주산지인 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함에 따라 농가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 사과 생산량은 전국 65%에 이른다. 배 생산량은 전국 8% 정도다.
경북도는 사과 주산지 15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예찰과 소독 등 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발생 농장 나무는 매몰에 들어갔고 농업기술원과 협의해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며 "다른 농장에도 출입 통제, 작업자 이동 제한, 예찰, 소독 등을 강화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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