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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저소득층 내집마련 기간, 文정부 들어 3년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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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0-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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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대구 지역 서민의 내집 마련 기간이 3년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청이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에게 제출한 '2016~2019년간 소득분위별 아파트 PIR' 자료를 보면 연소득 하위 20%인 1분위 도시가구의 대구 평균가격의 아파트 PIR은 2017년 2분기 14.7년에서 2019년 2분기 18.4년으로 3.7년 늘어났다.

  PIR은 연 가구소득을 모두 집을 매입하는데 걸리는 기간(년도)을 의미한다.

  자료로 비춰보면 문 정부들어 PIR이 증가했다는 것은, 지역의 저소득층 가구가 평균적인 가격의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한 기간이 최소 3년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1분위 가구의 PIR은 2016년 1분기에서 2017년 1분기까지 15.3~14.9년으로 하락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2017년 3분기 들어 15.1로 상승하더니 곧바로 2018년 1분기 17.4년, 2018년 4분기 19.1년, 2019년 1분기 19.3년으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고소득층인 상위 20% 5분위 가구의 PIR은 2017년 2분기 2.5년에서 2019년 2분기 2.6년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1분위와 5분위간 PIR 격차 또한 12.2년(2017년 2분기)에서 최대 16.8년(2019년 1분기)까지 4년 가까이 벌여졌다.

  김 의원은 "문 정부의 주거정책이 지역 서민의 주택 구매기간을 3년 이상 늦춰 놨다"며 "하루가 멀다하고 주거대책을 양산했지만 결과적으로 저소득층의 부담만 가중시켰다. 관계 부처는 문 정부 주거대책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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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