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교외체험학습인 '로드스콜라'를 서울지역 일대서 가졌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로드스콜라'는 코스 선정과 일정 운영에 있어 소그룹 체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때에 따른 상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 학습은 동아리-진로 연계(1학년), 교과융합(2학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5명 안팎의 소그룹을 구성해 모둠별 자율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하는 등 1학기부터 준비한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복궁, 북촌, DMC, 미술관 등의 다양한 여행 코스와 열차예약까지 학생들이 직접 정하고 계획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일정을 디자인하고 기차표 예매부터 방문할 곳, 만날 분, 인터뷰 내용 등을 찾아 정리하면서 진짜 세상과 만나는 경험을 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배움에 큰 동기 부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