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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월문화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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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작성일19-10-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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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일월문화재 공연 장면. 포항시 제공   
[경북신문=임성남기자] 일월 정신문화를 전승하고 포항시 승격 70년을 축하하는 종합문화예술제 '13회 일월문화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과 포항문화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가 공동 주관한 제13회 일월문화제는 '포항 70년, 해와 달로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전 연령층의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일월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제20대 연오랑세오녀 부부선발대회에서는 총 9팀의 참가자 중 김치호·금창숙 부부가 선발되어 4일 오전 8시 포항시 동해면 소재 일월사당에서 일월신제 봉행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연오랑 세오녀 부부의 활동을 시작했다.     연오랑세오녀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학술세미나 '연오세오 길을 찾아'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으며 포항연합차인회의 '연오세오 달빛차회'는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은은하고 풍성한 다도의 기품을 시민에게 아낌없이 선사했다.
   5일은 기존 야외무대였던 비단극장을 대공연장으로 옮겨 악천후 속에서도 시민과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고 지역예술가들과 초청팀들의 신명나는 퍼포먼스가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로비에서는 국내 특허를 보유한 설치 퍼포먼스 '무중력인간'이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어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1인극'아주 작은 극장'이 해와 달 어린이극장 일원에서 열렸다.
   6일은 포항송곡초 3학년 이서현 학생의 경북 최연소 흥보가 완창무대가 소공연장에서, 그 외 스토리서커스, 뮤지컬 갈라, 퓨전국악, 시민무용, 판소리동화 등의 프로그램이 대공연장과 해와 달 어린이극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겨운 자리를 선사했다.
   또한 '일월역사문화탐사단'이 3일간 축제장 및 일월지를 오가며 일월신화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포항 암각화 특별전과 서예대전이 일월문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일월&그린웨이 마켓과 신라마을 체험놀이 '신라야신라야', 귀비고 기획전시 연계 창제작워크숍 등이 마련되어 방문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가 끝나도 축제의 여운은 일상에서 지속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일월문화제 연계 기획공연'SUN & MOON - 별이 된 연인'과 진행 중인'암각화특별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임성남   snlim48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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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