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및 호우시 국민행동요령. 행정안전부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2일 수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경북 북부 동해안은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7도, 김천 18도, 안동·울진 19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포항·울진·의성 24도, 대구·영덕 23도, 안동·김천·상주 22도, 예천 2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로 일겠으며, 동해 남부 해상은 내일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7~8m로 매우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370km 해상에서 시속 24km로 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6시께 제주에 근접할 전망이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