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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1만여명 군민 화합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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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봉 작성일19-10-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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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학봉기자] 영양군은 1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제49회 영양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영양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6개 읍면의 선수와 주민, 전국 향우회 출향인, 직장부, 학생 등 총 6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간 연습해 온 기량을 뽐냈으며, 1만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또 군민체육대회를 통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포함해 군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며 오자미 바구니 넣기, 엿 먹기 등 어르신 종목을 통해 군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읍면 및 향우회 장기 자랑과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 등 군민들의 한마음 결집을 위한 알찬 행사를 진행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예전과는 다르게, 올해에는 잦은 태풍과 기상상황 악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돼 지역 농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걱정이 큰 만큼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을 제공해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줬다.

  오도창 영양군 체육회장은 "매년 영양군민 전체가 함께하는 큰 행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 화합을 이뤄 영양군민들이 힘들고 지칠 때 같이 위로해주고, 잘 될 때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 따뜻하고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봉   khb35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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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