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어르신에게 `새 세상의 소리` 선물한 FM시스템 포낙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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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19-09-29 15:29본문
[경북신문=장성재기자] 포낙보청기 대구·부산센터(대표 김문락)는 지난 27일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선도동의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새로운 세상의 소리를 선물했다.
포낙보청기 대구·부산센터는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의 사연을 접하게 됐고 흔쾌히 보청기(370만 원 상당)를 제작해 전달하고 영구적인 AS도 약속했다.
보청기를 선물 받은 어르신은 6.25전쟁 당시 3세의 나이로 피난을 와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랐으며, 홀로 두 아들을 길러 대학까지 보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곁을 떠나고 그렇게 나이가 들어 노숙인이 됐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온 자신의 여생을 위해 마지막 용기를 내어 선도동 맞춤형복지팀을 찾았고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돼 경제적, 주거환경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장애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난청 독거노인으로 전화소리, 생활소음을 듣지 못해 안전에 위험요소가 있었고 난청으로 인해 대화가 어려워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달아드리고 있는 모습.
어르신은 “그동안 소리를 듣지 못하니 혼자 갇혀 있는 마음을 들어 다른 사람과 말하는 것도 두려웠는데 보청기를 하고 차 소리, 새 소리를 10년 만에 듣게 됐고 이제 진짜 세상 속에서 사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낙보청기 김문락 대표는 “그동안 본점이 있는 대구에서 펼쳐오던 후원 사업을 고향인 경주에서 하게 돼 매우 행복하고 뿌듯하고 어르신께서 너무 기뻐하시니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주위를 많이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포낙보청기 대구·부산센터는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의 사연을 접하게 됐고 흔쾌히 보청기(370만 원 상당)를 제작해 전달하고 영구적인 AS도 약속했다.
보청기를 선물 받은 어르신은 6.25전쟁 당시 3세의 나이로 피난을 와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랐으며, 홀로 두 아들을 길러 대학까지 보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곁을 떠나고 그렇게 나이가 들어 노숙인이 됐다.
하지만 열심히 살아온 자신의 여생을 위해 마지막 용기를 내어 선도동 맞춤형복지팀을 찾았고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돼 경제적, 주거환경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장애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난청 독거노인으로 전화소리, 생활소음을 듣지 못해 안전에 위험요소가 있었고 난청으로 인해 대화가 어려워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달아드리고 있는 모습.
어르신은 “그동안 소리를 듣지 못하니 혼자 갇혀 있는 마음을 들어 다른 사람과 말하는 것도 두려웠는데 보청기를 하고 차 소리, 새 소리를 10년 만에 듣게 됐고 이제 진짜 세상 속에서 사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낙보청기 김문락 대표는 “그동안 본점이 있는 대구에서 펼쳐오던 후원 사업을 고향인 경주에서 하게 돼 매우 행복하고 뿌듯하고 어르신께서 너무 기뻐하시니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주위를 많이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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